오프라인 홍보, PPL이 무엇인가요?
안녕하세요 마케팅팀 황사원입니다! 한 달만에.. 굉장히 오랜만에 포스팅을 올리네용.. ㅎㅎ 요즘은 시간이 굉장히 빨리 지나가버리는 것 같아요!! 오늘은 오프라인 홍보에 대해 포스팅해보려고 하는데요. 그 중에서도 PPL에 대하여 이야기해볼까 합니다. 아마, PPL에 대해 모르시는 분들은 없으실 텐데용...! 가끔 인터넷에도 보면 과도한 PPL로 인한.. 웃긴 장면이 나오기도 하고, 과한 PPL로 안타까운 상황에 처하게 되는(?) 드라마들의 예시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지요 ㅎㅎ. 이런 사례들로 인해서 일반적으로 PPL에 대한 인식이 그리 좋지만은 않다고 생각해요. 그렇다면.. 왜? 브랜드들은 이런 것들을 다 알고 있으면서도 PPL을 진행하는걸까요? 효과가 있어서겠죠? ㅎㅎ (아니면 전통적으로 해오던 거라서....? ^^;) 그럼 아래에서 PPL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도록 할텐데요. 오늘은 그 중에서도 실무적으로 PPL과 협찬을 구분하는 것에 대하여 포스팅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PPL이란?
다들 너무 잘 아시겠지만..! PPL에 대한 정의부터 살펴볼게요. PPL은 "Product Placement"의 약자입니다. 영화나 드라마 속에서 간접광고를 하는 것이라고 생각하시면 편하실 것 같아용.
특정 상품이나 제품을 방송 매체 속에 자연스러워 보이도록 의도적으로 노출시켜서 광고 효과를 노리는 광고 전략인데요. 영화나 드라마 속에 소품으로 등장시켜 브랜드명이 보이도록 하거나, 이미지나 명칭을 노출시켜서 관객들에게 홍보하는 광고마케팅 전략입니다.
한 마디로, 자연스럽게 간접적으로 제품이나 브랜드를 홍보하는 방식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가장 최근에 이루어진 PPL 사례가 무엇이 있을까 찾아보았어요. 뉴스 검색해서 가장 상위에 있는 기사들 몇 개 가져와봤는데, 아래에서 확인해보실 수 있어요.
[아주경제] 버틀러, 드라마 PPL로 광고효과 '톡톡' -> 드라마 '남자친구' 버틀러 PPL
https://www.ajunews.com/view/20190109163835812
[국제신문] '하나뿐인 내 편' PPL 자이글 실시간 검색어까지 등장 -> 드라마 '하나뿐인 내 편' 자이글 PPL
http://www.kookje.co.kr/news2011/asp/newsbody.asp?code=0500&key=20190113.99099005299
관심 있으신 분들은 링크 걸어놓았으니 기사 클릭해서 확인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링크의 기사들은 PPL 냈던 회사에서 홍보용으로 뿌리는 기사 같네요. 그치용? ㅎㅎ 이런 식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PPL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PPL은 어떻게 진행하나요?
PPL을 진행하고 싶으신 분들이 있을 것 같아서 몇 자 적어보려고 합니다. PPL은 어떻게 진행할 수 있을까요?
요즘은 PPL없인 컨텐츠를 제작하지 못하는... 시대인 것 같아요. 드라마나 영화에 PPL은 필수지요. 그저 '필수'에요. 제작지원이나 협찬, PPL이 없이 제작되는 영화나 드라마는 거의 없답니다. 보통 PPL을 활발하게 진행하는 회사라면 새로이 드라마나 영화가 시작할 때 기획서와 제안서가 담당자 메일로 온답니다. PPL을 진행하지 않았던 회사라면 '제작사'나 PPL을 대행해주는 중간 대행업체들이 굉장히 많아요. 요런 곳에 문의해보시면 아마 완전 환영하며 기획서와 제안서를 보내줄 거랍니다. 그걸 보고 결정하시면 돼요.
진행하기로 했다면 서로 컨디션들을 조정한 뒤 계약서를 쓰고, 진행이 된답니다. PPL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면 브랜드 측에서는 어떻게 최대한으로 활용할 수 있을지 고민해보아야 합니다.
PPL 중에서도 컨디션에 따라서 진행되는 사례는 다양해요. 화면 뒤에 살짝 노출만 해주는 것, 주인공이 사용하는 것, 혹은 스토리 상, 그 제품이 부각될 수 있는 에피소드에 노출되는 것(예를 들면 스토리상 주인공의 사연이 담긴 물건을 브랜드 제품으로 써준다든지!)
그렇다면, 드라마나 영화에 제품이 나오는 것은 모두 PPL일까요? 그렇지는 않답니다. 제작사마다, 회사마다, 때에 따라 다르겠지만 실무적으로는 PPL과 협찬을 구분하기도 한답니다.
광고비용 측면으로 보자면 (다를 순 있겠지만!) 제작지원이 가장 비싸고, 그 다음 PPL, 협찬은 제품제공만으로 진행되곤 합니다. 제작지원은 아주 작은 드라마라고 하더라도, 보통 억단위에요. 아래에서 자세히 살펴보도록 할게요.
실무적으로 구분하는 PPL과 협찬의 다른점은?
제작사, 방송사, 회사마다 그리고 때에 따라 다르긴하지만.. 보통 실무적으로 PPL과 협찬은 구분이 되는데요.
간단히 구분해보자면 PPL은 광고비를 내야하는 것, 협찬은 '제품만' 협찬해주는 것으로 구분할 수 있겠습니다. (물론 앞서 말한 것처럼 절대적인 건 아니에요! 예를들어 어떤 제작사에서는 광고비 내는 것을 협찬이라고 얘기할 수도 있겠지요. 그저, 비용이 드는 홍보가 있고 제품만으로 홍보 진행하는 경우가 있구나. 정도로 구분하시면 될 것 같아요!)
당연히 광고비를 내는 PPL이 항상 최우선입니다. 예를 들어, 한 드라마에서 주인공이 보석함을 들고 회상하는 씬이 있다고 가정해봅시다. 제작사 측에서는 이 '보석함' 자리에 광고비를 내고 들어올 회사를 먼저 찾아보겠지요. 이게 PPL입니다. 그런데, 마땅한 회사가 없고 제안한 회사들이 모두 거절을 했다면? 게다가 이 장면 촬영이 목전으로 다가왔다면? 제품만이라도 협찬해줄(제품 대여가 아닌, 아예 달라고! 제안합니다.) 회사를 찾게 됩니다. 이 때는 광고비용을 지불하는 PPL이 아니기 때문에, 요 장면에 제품 협찬으로 들어가고 싶다면 발빠르게 움직여야 합니다.
급박하게.. 그 장면에 어울릴만한 제품들(보석함 회사라면, 여러가지 보석함 제품 리스트가 있겠지요?)을 리스트업해서 보냅니다. 그 중, 보내달라는 제품을 얼른~ 보내주고, 혹시 드라마 끝나고 회사 / 브랜드 로고가 나갈 수도 있으니 로고파일도 보내놓습니다!
이런식으로 PPL과 협찬이 진행되게 되는 것이랍니다.
오늘은 이렇게, 간단히 PPL의 뜻을 알아보았고요. 실제로 실무에서 진행되는 PPL의... 프로세스, 그리고 실무적으로 구분되는 PPL과 협찬의 차이를 알아보았습니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PPL이나 협찬을 진행하였다면 어떻게 이를 마케팅팀에서 널리널리 활용하는지에 대하여 포스팅해보도록 할게요. 제 포스팅이 도움이 되었나 모르겠네용..ㅎㅎ
티스토리 블로그를 시작한 지 얼마 안되어서, 왠지 횡설수설 얘기만 늘어놓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 앞으로 나아지겠죠! 더 좋은 컨텐츠를 만들어낼 수 있도록 노력할게요! 그럼 다음에 또 다른 포스팅으로 돌아오겠습니다 ^^ 저녁 맛있는 거 드세요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