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프라인 홍보, PPL의 활용
안녕하세용 마케팅팀 황사원입니다^^ 지난 포스팅에서 PPL의 약자, PPL의 뜻, 실무적으로 PPL을 진행하는 방법에 대해서 간단하게 알아보았는데요. 오늘은 PPL을 진행한 브랜드와 회사에서 어떻게 PPL을 활용할 수 있는 지, PPL 활용 방법에 대하여 알아보도록 할게요! 어떻게 하면 효과적으로 PPL을 활용할 수 있는지 그리고 조심해야할 것은 무엇인 지에 대하여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PPL을 활용하는 방법
PPL을 활용하는 방법은 굉장히 다양한데요. 대표적으로 활용하는 방법 등, 차근차근 하나씩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드라마, 영화 제목 활용하기
2. 드라마, 영화 로고 활용하기
3. 드라마, 영화 포스터 활용하기
4. 드라마, 영화 스틸컷 활용하기
PPL은 미디어 내에 자연스럽게 제품이나 브랜드를 노출하는 홍보인데요. 노출만 시키면 끝일까용? 보통 브랜드나 회사 측은 이와 같은 PPL에 대한 활용을 극대화 하길 원합니다. 들인 비용대비 최대한으로 홍보효과를 뽑으려고 하는건데요.
즉, 노출시키고 나서 방송에 나왔던 바로 그 제품! 이라고 하면 소비자가 구매를 결정하는 데에 기여를 할 수도 있겠죠? 그냥 매장에서 물건 팔다가도, 만지작 하고 있는 고객이 구매를 고민할 때에 방송에 나왔던 제품이라고 하면 조금 더 구매로 가기 쉬울 수도 있겠죠. 그렇기 때문에 브랜드나 회사 측에서는 활용을 극대화 하기 위해서 여러가지 전략을 잘 짜야 한답니다!
그럼, 첫번째 드라마나 영화 제목 활용하기 부터 알아보겠습니다.
1. PPL 활용하기, 드라마/영화 제목 활용하기
말 그대로 드라마나 영화 제목을 활용하는 건데요. 예를 들어 스카이캐슬에 PPL을 진행했다고 해봅시다. 그럼 그 유명한!! 스카이캐슬에 나왔던 그 제품(혹은 브랜드)이라고 동네방네 소문내는겁니다!! 드라마나 영화의 '제목'을 언급함으로써 제목을 활용하는 거에요.
1-1) 보유하고 있는 홍보 채널 이용
아마 브랜드나 회사 측에서 운영하고 있는 홈페이지라든지, SNS 채널이 있을거에요. 홈페이지에 팝업을 띄운다던지, SNS채널에 알려서 활용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이 때, '제목'을 활용하는 거에요. '스카이캐슬'에 나왔던 제품 이라고요. 이 때, 극 중 주인공 이름을 활용할 수는 있는데요. 배우 이름을 언급하면 안됩니다.
예를 들어,
스카이캐슬 김주영샘이 쓰던 OOO (O)
스카이캐슬 염정아 원피스 (X)
이해가 되시나용? 배우 이름을 언급하는 건 퍼블리시티권 침해로 볼 수 있기 때문에 조심 또 조심해야하는 영역이랍니다. 배우 이름을 쓰고 싶다면 배우 소속사와 별도의 퍼블리시티권 계약을 통해서 해야겠지용. 시중에 나와있는 홍보 중에 배우 이름을 활용한 제품 홍보는 모-두 배우와 별도의 계약이 이루어졌다고 볼 수 있습니다.
1-2) 홍보 POP나 포스터 제작하기
홍보 인쇄물을 제작하여 배포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이 때 들어갈 멘트에 드라마/영화 제목을 언급할 수 있습니다. 가끔 마트나 올리브영같은 데 가면 제품 중에 'OO 나온 제품' 이라는 홍보 인쇄물이 붙어있는 제품들이 있지요? 그렇게 제작해서 부착하면 된답니다. 이 때에도 POP나 포스터에 배우 사진이나 얼굴이 들어가는 것에 조심해야 합니다. 초상권, 퍼블리시티권을 침해하면 안되기 때문이지요. 가끔 캡쳐샷으로 홍보하는 브랜드 중에 배우 얼굴에 모자이크 처리나 블러 처리해서 홍보하는 걸 간혹 보셨을 수도 있어요. 그게 다 그런 이유에서랍니다.
1-3) 바이럴하기
요즘 의류 브랜드(특히 여성복)에서 가장 눈에 띄는 유형인데용. 드라마 PPL 넣고, 그리고 블로거들에게 원고를 뿌립니당. 바이럴의 장점은, 상위 노출이 가능한 인플루언서들에게 뿌림으로써, 그 드라마나 영화만 검색해도 자사 제품이 노출될 수 있도록 유도하는 것이지용.
'스카이캐슬에 나온 OOO 원피스! 하객룩으로 딱이야!' 뭐 이런 식으로 바이럴 방향을 잡고 원고를 씁니다. 사진은 브랜드 룩북 사진이랑 캡쳐샷(배우 얼굴 모자이크 한 거) 섞어서 보내고용. 그리고 제품 상세 링크나 구매 링크를 보냅니당. 그럼 드라마를 검색한 사람들이나 하객룩 을 검색한 사람들에게 제품 홍보 포스팅이 노출 되겠지요! 가끔 보면 저렇게 우르르 보일 때가 있어요 ㅎㅎ 다 다른 블로그인데 포스팅에 쓰인 사진이 똑같고, 포스팅 개요와 방향이 비슷해용 ㅎㅎ 보시면 딱 아실듯.
2. PPL 활용하기, 드라마/영화 로고 활용하기
요번에는 로고를 활용하는 방법인데요. 제목을 활용하는 거랑 뭐가 다르단 거지? 라고 생각하실 수 있어용 ㅎㅎ 앞에서 알아본 '제목' 활용은 제목을 언급하는 거고용. 로고 활용은 드라마/영화에 사용되는 '로고'를 활용하여 PPL 에 대한 활용을 하는거랍니다.
드라마나 영화의 로고는 보통 폰트 디자인이 들어가있거나 혹은 이미지가 삽입되어 있는 경우가 있지요. '로고'만 보더라도 일반 소비자들은 해당 영화나 드라마를 떠올릴 수 있습니다. 이 때 로고를 활용하는 것입니다. 보통 PPL아닌 협찬만 진행해도 로고 활용이 가능해용.
그러니, 담당자 분께 로고 활용 가능한 지 물어보고 로고 파일을 메일로 보내달라 그래서 활용하시면 됩니당! ㅎㅎ
3. PPL 활용하기, 드라마/영화 포스터 활용하기
드라마와 영화의 포스터를 활용하여 홍보효과를 극대화 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보통 영화도 그렇고 드라마도 그렇고, 포스터가 있잖아요? 여러가지 버전으로 있기도 하지요. 그 포스터를 그대로 활용해도 좋고, 아니면 브랜드나 회사의 로고나 이름을 기재하여 활용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이런 식이지요.
(사실 이거만 보고 다비치안경점이 PPL을 진행한건지, 제작지원을 진행한건지, 가능성은 낮겠지만 단순 협찬을 진행한 건지는 알 수 없어용. ㅎㅎ 다만 PPL을 진행시에 이런식으로 홍보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겠구나~ 정도로 이해해주세요 ^^)
이런 식으로 제작된 포스터는 온라인용으로 활용되기도 하고, 오프라인용으로 활용되기도 합니다. 온라인용으로는 저런 사진파일을 활용해서 자사 홈페이지에 게재한다든지, 아니면 앞에서 설명한 것과 같이 브랜드나 회사 측이 보유하고 있는 홍보채널을 통해 활용할 수도 있습니다. 물론 바이럴도 가능하지요. 그치만 이런 포스터를 활용함에 있어서 바이럴을 활용하는 건.. 흠.. 제 주관적인 견해이지만 홍보 효율은 좀 떨어질 것 같아요. 다들 잘 아시겠지만 바이럴을 할 때엔 어떤 포인트가 있어야 하기 때문이지요.
앞서 살펴본 것과 같이, '스카이캐슬에 나온 OOO, 우리아이 간식으로 딱이야!' 정도면 관심없던 사람들도(?) 클릭하고 싶잖아요? 뭐랄까.. 흥미가 유발될 수 있다는 느낌? 포인트가 있다는 느낌인데요.
포스팅 제목에, 'OOO 브랜드, 스카이캐슬과 함께 한답니다.' 라고 쓰여져 있으면 과연 일반 소비자가 클릭할 지.. 경쟁사나 업계에서 일하는 사람들이라면 정보 차원에서 클릭해볼 수 있겠지만.. 일반 소비자를 타겟으로 하는 홍보로는 적절하지 않다는 게 제 견해입니다.
다만, 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오피셜 블로그나 SNS 채널엔 '인기 드라마 스카이캐슬과 OOO 브랜드가 함께합니다.' 라는 식으로 공식 소식처럼 업로드할 수 있겠지요, 충분히. 차이가 이해 되시나용? ㅎㅎ
4. PPL 활용하기, 드라마/영화 스틸컷 활용하기
마지막으로, PPL 활용하는 방법으로 소개해드릴 방법은 스틸컷 활용하는 것입니다.
스틸컷이 뭘까요?
스틸컷이란, 사진입니다. 허허껄껄. 그러니까, 무슨 사진이냐면요. 영화나 드라마 속 장면을 카메라로 찍어서 홍보용으로 사용하는 사진들입니다. 보통 스틸기사 분들이 영화나 드라마 촬영 도중에 장면들을 찍기도 하고, 전반적인 현장 분위기등을 찍습니다. 보통 스틸컷이라고 하면 영화 스틸컷이 조금 더 친숙했는데요. 흔하진 않아도 드라마에도 스틸컷이 있긴 있더라구용.
홍보용으로 찍는 사진이기 때문에 스틸컷은 활용이 가능합니다.(배우 얼굴 노출을 얘기. 하지만 활용 전에 담당에게 한 번 더 물어봐야하는 건 넘 당연한 일이랍니다 ^^;;) 그러나 스틸컷 활용은 복불복이에용. PPL 들어간 제품과 함께 있는 장면이 스틸컷으로 나오는 경우도 있지만, 그 장면이 스틸컷에 담기지 않을 수도 있기 때문이에요.
스틸컷 촬영은 굉장히 유동적이기 때문에.. 항상 개런티된다고 볼 수는 없어용. 그렇기 때문에 PPL 들어갈 때, 담당한테 한 번 쪼는 정도? "스틸컷 확보 가능할까요? 아, 개런티가 안된다구용? 저희 쪽에선 다들 굉장히 기대하고 계신데, 최대한 노력해주세용 ㅠ 부탁드려용 ㅠ 아 넵. 우선 개런티 안되는 것으로 알고는 있겠습니다. 근데 최대한 부탁은 드릴게용 ㅠ." -> 그리고 스틸컷 촬영 날 한 번 더 연락해보기... 아 물론, 사원 나부랭이가 질척거린다고해서 효과가 있진 않습니다 ^^ 그런데 한 번 더 챙겨주실 수도 있잖아용? ㅎㅎ
오늘은 이렇게 PPL 진행, 그 후.. 와 같이 대표적인 PPL 활용법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근데 보통 PPL을 자주, 많이 진행한 회사라면 이런 홍보용 활용이 매뉴얼처럼 있을거에요. 매뉴얼이 있을 수도 있고, 아니면 진행했던 과거 자료가 있을 수도 있고요. 혹은 PPL 진행을 계획하는 단계에서 관련 업무지시에 대해 스케줄링 되어 있을 수도 있지요.
보통 회사나 브랜드 측에서 협찬이나 PPL을 진행하면, 이런 방식으로 대표적으로 홍보로 활용하는구나! 를 아는 정도로 참고해주세용 ㅎㅎ 그리고 제가 작성한 활용법 외에도 무궁무진한 활용법이 있을 수 있어요. 가장 중요한 점 중 하나는 PPL 홍보 활용 시에, 배우 얼굴이나 이름이 노출되지 않게끔 신경쓰는 것이랍니다 ㅎㅎ
그럼 오늘도 포스팅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는 조금 더 자주올게용.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남은 연휴 즐겁게 보내시고 마무리 잘하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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