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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 이야기/브랜드 키우기 기획 lo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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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밖에서 나 혼자 브랜드 키우기, 첫 시행착오 완전 게으른 토요일을 보내고 컴퓨터 앞에 앉았다. 지금 꾸려가고 있는 프로젝트가 버겁다고 느껴지거나, 힘들거나, 아 그냥 때려칠까 하는 마음이 들 때마다 내 처음을 기억하고 싶어서 적는 기획log. 오늘은 힘들어서가 아니라 그냥 정기적으로 기록하고 싶어서 티스토리 블로그를 열었다. 지난 글에 이어서 써보자면, 우연한 기회로 만든 모임이 생각지 못한 관심을 받았고, 이걸 브랜드로 키워봐야겠다는 작은 결심을 하게 됐다. 그래서 매일 모임에서 나오는 귀여운 에피소드들을 인스타에 업로드했고, 스토리에 혹시 하고 싶은 분이 있냐고 수요 조사를 했다. 인스타 스토리의 설문 기능을 사용했고, 참여를 원하시는 분이 있냐고 예/아니오 답변 을 받았다. 생각보다 수요조사 반응이 빠르게(?) 와서 중간에 스토리를 삭제했고,..
회사 밖에서 나 혼자 브랜드를 키우기 시작한 이유 나는 법무법인에서 마케터로 근무하고 있다. (회사를 그만둔 건 아니고, 딱히 무슨일이 있는 게 아닌한은, 앞으로도 그만둘 생각은 없다.) 많은 사람들에게 생소한 개념일 것이라 생각한다. 법무법인과 마케팅이라는 것은 ㅎㅎ 나는 법전공을 했고, 뒤늦게 마케팅 쪽에 관심을 갖게 돼서, 온갖 계약직과 인턴을 거쳐, 가까스로 겨우겨우 소비재 쪽에 안착했으나, 극악무도한 업무량과 기계같은 일처리, 매일 살얼음판 걷는 것 같은 분위기, 실무자로서의 성장가능성에 대한 회의감(그냥 전달자1이었음).... 등등을 느껴 이직을 알아보던 중, 운명처럼 로펌들이 광고를 엄청 한다는 걸 알게됐고, 나는 전공도 법 전공이니까 괜찮을거야! 생각해서 이직을 결심했다. (물론 쉬운 결정은 아니었다. 그 때만 해도 로펌 마케팅은 굉장히 ..
기획log 기록하려, 1년만에 다시 들어온 나의 티스토리 네이버 블로그를 처음 시작하면서, 여기저기 기웃거리며 같이 시작했던 티스토리 블로그였는데, 네이버 블로그가 주 축이 되면서, 다른 것들이 쭉 밀렸다. 그 당시 쪼금씩 하고 있던 제휴마케팅이랑 다른 블로그들에 대한 관심이 죽기 시작하면서 네이버 블로그만 키웠던 거 같다. 1년만에 들어온 내 티스토리 블로그는... 내가 포맷이 익숙지 않아서 그런지는 몰라도 쓰는 게 불편하긴 하다..^^;;.. 그럼에도 홍보마케팅 얘기를 숨어서(ㅎㅎㅎ) 할 수 있는 곳으로는 제격인 것 같아서 다시 찾아왔다. 누구라도 검색으로 들어와서 볼 수야 있겠지만, 그게 나인줄은 모르겠지(아마도) 내가 겪은 일들이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며 기획 log를 시작해본다.